일본항공(JAL)은 보잉 787에 탑재된 배터리 결함으로 인해2013년 1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787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운항 중지로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미국과 일본의 민간 항공 당국이 최근 개수 지시서(Service Bulletin,SB)를 승인함에 따라, 이번 배터리 문제를 비롯한 기타 유사한 배터리 문제의 재발을 방지하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JAL은 미국 및 일본 정부의 조사 기관에 적극 협력하며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활동들에 긴밀하게 참여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및 일본 민간 항공 당국은 물론이고 제3의 조직이 참여하여 향후 동일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항공 안전 기준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승인된 배터리 시스템 개수 지시서(Service Bulletin,SB)에는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각 원인과 그로 인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포함됨에 따라 이러한 조치의 이행을 통해 항공기와 탑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배터리 시스템의 수리와 함께 연료 누수 같은 결함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취했으며 모든 항공기 시스템을 확인하고 점검했습니다. 또한 항공기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787 항공기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787 운항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운항 승무원 시범 비행 및 기타 교육이 실시되었습니다. 모든 준비 작업이 5월말 완료됨에 따라 JAL은2013년 6월 1일부터 787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항공 안전은 JAL 그룹의 근간이자 사회적 책임이라는 점을 가장 먼저 마음에 새기고 그룹의 모든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행함으로써 고객이 편하게 JAL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3년 6월 1일
요시하루 우에키
대표이사 겸 사장
일본항공 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