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가 지역 기업을 통해 어떻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오키나와는 놀라운 역사, 문화, 생물 다양성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일본의 아열대 군도에 위치해 아름다운 여러 섬으로 이뤄진 이곳은 자연의 미를 간직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을 보호하려면 신중하고 헌신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오늘날 사회가 맞닥뜨리는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키나와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 달성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서로 연결된 이 17가지 목표는 "사람과 지구가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공유하는 큰 그림입니다. 193개국은 이 목표를 중요한 2030 의제 로드맵의 일환으로 채택해 글로벌 공동체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다면 오키나와는 어떻게 일본에서 이 목표를 달성하고 있을까요? 지역 비즈니스와 기업은 오키나와 SDG의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회사, 그룹, 개인 차원에서 미래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가 되려면 각 사업장에서 SDG를 현지인에게 홍보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의 지속 가능성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 두 활동이 동시에 이뤄진다면 해당 접근방식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오키나와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SDG가 제시된 2015년 이래로 계속 목표 달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SDG 13(기후 행동)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탄소 상쇄권을 구매해 지역 행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합니다. 지역 행사에는 스포츠 대회, 축제, 세미나가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오키나와 컨벤션 & 방문자 센터가 탄소 상쇄권을 사용하여 에코 백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의 균형을 맞추는 식입니다.
또한 오키나와현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광범위한 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현재 천개가 넘는 태양광 설비가 있습니다. 또한 풍력 발전 단지와 책임 있는 산림 관리를 통해 오키나와현이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SDG 7번(합리적인 가격의 청정 에너지), SDG 9번(산업, 혁신, 인프라), SDG 15번(육상 생태계 보호)을 다룹니다.
또한 많은 민간 기업이 오키나와에 사회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이익이 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현지 장인들은 지속 가능한 방법을 고도화하여 전통 공예품을 생산합니다. 다른 비즈니스에서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채택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오키나와가 SDG를 달성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키나와를 방문한다면 누구나 지역 사회를 중요시하는 단체를 언제든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사회적, 환경적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얀바루는 숲이 무성하게 우거진 북부 오키나와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숲이 빼곡히 우거진 산”이라는 뜻으로, 독특한 생물 다양성을 자랑하는 이 지역에 오면 활동을 통해 기억에 남을 만한 여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얀바루는 2021년 일본에서 5번째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에 오면 낮은 산의 개울을 따라 숲에서 멋진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16년에 설립된 얀바루 국립공원은 오키나와 북부에서 가장 유명한 아웃도어 여행지 중 하나로, 130,000km2이 넘는 자연 경관이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마을과 아름다운 해안선이 있는 이곳은 아열대 숲과 석회암 카르스트가 수많은 희귀종과 멸종 위기종에게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이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얀바루 생태 관광 연구소의 가이드 동반 어드벤처 워크에 참여해보세요. 현지 전문가가 이끄는 이 투어는 숲에 대해 많은 걸 알려주고 숲을 가꾸는 원칙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일본 희귀 동식물의 서식하는 곳이기 때문에, 얀바루와 같은 지역을 대대로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투어는 현재 일본어 구사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영어 투어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투어는 숲의 가장자리에서 모인 다음 언덕길을 따라 내려가 정글로 향합니다. 자연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나무 위의 새들이 어떻게 우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숲에서 발견되는 희귀한 토착 생물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예를 들어, 히카게헤고 고사리는 10m 이상 자랄 수 있습니다. 이 고대 식물들은 일본 최남단 섬에 있는 정글을 연상시킵니다.
얀바루 어드벤처 워크에 참여하시면 자연 환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푸른 숲을 걷다 보면 숲이 더욱 친밀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실습 교육과 깊이 있는 대화로 진행되는 이 모험은 SDG 15(육상 생태계 보호)를 달성합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 곳에서 오키나와를 특별하게 만드는 매력에 빠져보세요.
• 주소 : 오키나와 구니가미군 구니가미무라 아다 248-1 905-1503
얀바루 생태 관광 연구소로 가는 방법: 나하 공항에서 얀바루 생태 관광 연구소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오키나와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 58번 국도를 타고 나고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그런 다음 2번 현도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일본에 오면 수백 년 된 전통 공예품을 구석구석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기조카 바쇼후’가 가장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장인들이 일본 바나나 나무인 ‘바쇼’는 식물에서 섬유를 추출하여 멋진 직물을 만듭니다. 이 천은 종종 여름 기모노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의류 한 벌을 완성하는 데 최대 6개월이 걸립니다.
아열대 남부에 위치한 오키나와의 기후는 뜨겁고 후텁지근합니다. 바쇼후 천은 질감이 가볍고 매끄러워 기온이 높을 때 빛을 발합니다. 바쇼후는 1429년부터 1879년까지 지속된 류큐 왕국 시대에 귀족 오키나와인들이 사랑하는 원단이 되었습니다.
기조카 바쇼후는 1988년 국가가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가 되었습니다. 이 소재는 희귀하고도 아름답습니다. 오기미 마을의 기조카에서만 생산되는 기조카 바쇼후는 하나하나 꼼꼼히 수작업으로 제작됩니다. 노렌 커튼과 식탁보 같은 전통 제품도 기조카 바쇼후로 만들어집니다.
1986년에 설립된 오기미 마을의 바쇼후 홀은 바쇼후 바나나 섬유 의류 및 기타 제품을 전시하는 매력적인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생산 과정을 담은 이 비디오를 통해 바쇼후의 특별함을 살펴보세요.
이 시설은 몇몇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바쇼후 센터는 SDG 12(책임 있는 소비 및 생산)를 달성합니다. 또한 서식지 파괴를 방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보호, 복원, 촉진하기 때문에 SDG 15(육상 생태계 보호)도 충족합니다.
• 주소 :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오기미 기조카 454 905-1303
• 운영 시간: 월요일~토요일 오전 10:00~오후 5:00
바쇼후 센터에 가는 방법: 나하(90분) 또는 오키나와(60분)에서 택시를 타거나 오키나와 고속도로(E58)를 따라 운전합니다. 그런 다음 58번 국도를 타고 오기미 방면 표지판을 따라 갑니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 중 하나입니다. 재건축 후 2002년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해양 엑스포 공원의 일부로, 4층에 달하는 넓은 공간에 67개의 탱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층마다 상어, 산호, 열대어 등 심해 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수족관은 해양 생물 외에도 최첨단 방식의 해양 연구 및 해양 보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멸종으로부터 지역 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의 연구와 소통을 향한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SDG 14(수중 생태계 보호)에 전념하는 이 수족관은 전문성을 발휘해 해양 생물 다양성을 보호합니다. 예를 들어, 수족관의 사육 프로그램은 상어와 쥐가오리와 같이 취약한 종을 보호합니다. 이러한 생물을 사육하는 것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단체들에게 난제로 여겨집니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중요한 연구에 기여합니다.
수족관의 전문가들도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야생 상어와 접촉하게 되면 연구를 위해 샘플과 측정값을 수집합니다. 전문가들은 종종 상어가 야생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전자 모니터를 부착합니다. 이 정보는 상어 번식과 생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수족관은 부상당한 동물을 구출하여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해양 폐기물이 현지에 서식하는 거북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여 SDG 12(책임 있는 소비 및 생산)에 대해 다룹니다. 수족관에서 진행된 30년 간의 연구에 따르면 해안에 밀려온 거북이의 약 20%가 플라스틱과 폐기물을 섭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추라우미 수족관은 이 문제를 보고해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플라스틱과 폐기물 사용량을 줄이면서 폐기물에 대한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합니다. 해양 엑스포 공원 바다 거북이 풀에 방문하시면 이 연구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이 연구와 더불어 해양 생물에 대한 필수 정보도 제공합니다. 이 정보는 지속 가능한 관행이 어떻게 환경을 보호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이처럼 환경 전략을 갖추어 세계를 선도하는 조직이 되었습니다.
• 주소: 오키나와 구니가미군 모토부초 이시카와 424 905-0206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8:30~오후 6:30(마지막 입장 시간 오후 5:30). ※홈페이지에서 성수기를 확인하세요.
• 연락처: +81-980-48-3748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까지 가는 방법: 나하 공항에서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으로 향하는 오키나와 공항 셔틀 또는 얀바루 고속 버스를 이용합니다. 오키나와 고속도로를 따라 모토부 반도까지 오시면 해양 엑스포 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일상 용품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키나와의 오기미 마을에 위치한 FOOD REBORN은 자주 버려지는 현지 자원을 사용하여 이 목표를 달성합니다. 혁신적인 기술이 뒷받침하는 이 회사는 천연 섬유에서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생산합니다. 이렇게 하면 소모품이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FOOD REBORN은 키세키(Kiseki)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시쿠와사 과일을 사용한 주스, 사탕, 에센셜 오일을 만듭니다. 껍질을 포함해 과일의 모든 부분을 사용한 제품은 뇌 기능과 뼈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빌레틴이 풍부합니다. 무엇보다도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는 세계 자연 유산 등재 추진 위원회에 전달됩니다. 이 기업은 구니가미, 오기미, 히가시 등 오키나와에 위치한 3개 마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FOOD REBORN은 파인애플 잎과 바나나 줄기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제조합니다. 오키나와에서 재배되는 이 식물들의 천연 섬유로 실과 천이 만들어집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식용 빨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인애플 잎은 면화보다 4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이 대체 자원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패션 폐기물은 여전히 큰 문제입니다. 2021년 이래로, FOOD REBORN은 버려진 의류와 천연 섬유로 만든 물건을 수집했습니다. 이러한 소재는 녹색 재료와 농업 자원이 되어 다시 땅으로 돌아갑니다. 회사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이 기업은 오키나와를 넘어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FOOD REBORN은 현재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사업체를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다른 나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FOOD REBORN은 나하에도 컨셉 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하면 회사가 모토를 어떻게 실천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낭비 없는 미래를 향해”라는 목표입니다. FOOD REBORN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SDG를 포용합니다. 예를 들어, 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방법은 SDG 14(수중 생태계 보호) 및 SDG 15(육상 생태계 보호)를 달성합니다. 또한 SDG 12(책임 있는 소비 및 생산)와 SDG 8(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을 달성합니다.
• 주소 : 오키나와현 나하시 이즈미자키 1-20-1 2F 900-0021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10:00~오후 8:00
• 연락처: +81-806-485-0141
FOOD REBORN 컨셉 스토어까지 가는 방법: 나하 공항에 있는 고쿠사이센 료카쿠 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111번 버스를 타고 아사히바시/나하 버스 터미널 정류장까지 올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나하 OPA 쇼핑몰로 들어가세요. 나하 공항 역에서 아사히바시 역까지 유이레일 열차를 탈 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도쿄에서 오키나와 섬까지의 직항이 있습니다. 도쿄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나하 공항에 도착하는 데 2시간 45분이 소요됩니다. 또한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나하 공항까지 3시간 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자연과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은 지역 사회의 최우선 관심사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오키나와는 여러 세대에 걸쳐 방문할 수 있는 놀라운 여행지로 남을 것입니다. SDG를 포용하는 전략은 이 같은 미래를 보장합니다. 어떤 문화유산을 보고 싶으신가요? 최고의 지역 기업, 사회적 기업, 장인에 대해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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