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노시마섬: 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바다거북 사이에서 서핑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쿠노시마섬에 갈 때는 JAL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를 이용하세요.
기카이지마섬(또는 기카이섬)은 사츠난 제도를 이루는 섬 중 하나로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섬에서 동쪽으로 50k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가케로마지마섬은 규슈와 오키나와 사이에 있는 사츠난 제도의 또 다른 섬입니다. 두 섬은 모두 아마미 군토 국정공원의 경계 내에 있습니다.
아마미오시마섬보다 훨씬 작고 개발도 덜 되었지만 두 섬 모두 나름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관광객도 더 적기 때문에 다른 장소를 여행할 때 경험하는 모든 편의가 갖춰져 있지는 못할 수 있지만 사람이 덜 붐비는 자연 명소를 좋아하고 해변 전체를 혼자서 독점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분이라면 기카이지마섬과 가케로마지마섬이 마음에 꼭 드실 것입니다.
산호섬에서 즐기는 궁극의 에코투어 - 기카이지마섬
‘산호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기카이지마섬은 10만 년 전부터 자라왔고 매년 2mm씩 계속 자라고 있는 산호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이런 섬은 세계적으로도 진귀하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산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산호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기카이 산호과학연구소에서 관광객에게 산호 교육을 위해 제공하는 투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소는 자연보호 홍보와 산호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적극적입니다.
섬 도보 투어
기카이지마섬은 풍부하고 매력적인 문화와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 볼거리가 많습니다. 모든 것을 구경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섬 도보 투어입니다. 섬만을 위한 현지 도보 가이드 조직이 운영되고 있어서, 작고 미로 같은 마을들을 걸어다니면서 가이드가 문화와 역사를 얘기해줍니다.
투어 중 하나인 아덴 코스(Aden Course)는 기카이지마섬의 고대 정착지인 그림처럼 아름다운 아덴 마을을 걸어볼 수 있는 투어입니다. 이곳에서 주거지와 마을의 구조가 주변 경치와 다른 자연적 요소와 어우러져 삶의 터전을 만든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덴 마을의 집과 시설에는 노출된 산호로 만들어진 독특한 벽이 있습니다. 이러한 벽은 해풍이 불어서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특히 여름철에 기온을 낮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강한 태풍으로부터 집과 다른 건물들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수영과 스노클링 해변
기카이지마섬은 아름다운 해변과 석호도 유명합니다. 섬의 가장 아름다운 자연 명소로서 수영, 스노클링, 휴식에 완벽한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섬 최고로 알려진 가장 인기 있는 나카자토(또는 수기라) 해변은 공항이나 항구에서의 접근성도 좋습니다. 깔끔한 곡선을 이루는 백사장과 작은 만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기라 해변은 아름다운 일몰로도 유명합니다.
수영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조용하고 외딴곳을 찾는다면 오노츠 프린스 해변을 확인해보세요. 시오마치 나가하마 공원은 휴식이나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꽤 인기가 있으며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넓고 오픈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케지 해변에는 길게 이어진 산호초가 있어서 서핑과 스노클링 같은 수상 스포츠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이케지는 거북이가 알을 낳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사탕수수밭
기카이섬 마을의 외곽에는 사탕수수밭이 있습니다. 렌트카를 대여해 섬에서 드라이브를 즐길 계획이라면 사탕수수 도로를 놓치지 마세요. 섬의 중북부에 걸쳐 사탕수수밭을 둘러싼 그림같이 아름다운 도로입니다. 사탕수수밭에서는 온더락, 스트레이트 또는 물과 함께 마실 수 있는 고쿠토 쇼추라는 술을 생산합니다.
나비의 낙원
기카이지마섬은 나비의 낙원으로도 알려져 있어 일본 전역의 연구자와 나비 애호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5월부터 6월, 10월부터 11월 사이에 다양한 나비 종을 관찰할 수 있으며 아사기마다아와 오고마다라와 같은 희귀종도 볼 수 있습니다.
장관을 이루는 해변과 섬의 역사 - 가케로마지마섬
가케로마지마섬에는 백사장과 에메랄드 그린의 얕은 산호초가 있는 도쿠하마 해변을 비롯해 수영과 스노클링을 하기에 완벽한 아름다운 해변이 있습니다. 사네쿠 해변은 파노라마 뷰와 산호만이 아니라 푸른 바다빛 색조가 유명해서 ‘사네쿠 블루’라는 색이 있을 정도입니다. 도렌 해변은 여름에 비치발리볼을 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공공 샤워 시설과 화장실도 갖춰져 있습니다.) 가케로마 해변 마을의 수리하마 해변을 방문하면 다양한 물고기와 심지어 바다거북이 근처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마미오시마섬과 가케로마지마섬 사이의 오시마 해협은 아름다운 작은 만과 잔잔한 바닷물에서 카약 타기, 스노클링,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서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오시마 해협은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섬 전체를 내려다보려면 유히노 오카(夕日の丘)에 가보세요. 동중국해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 이곳에서 석양의 언덕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웅장한 일몰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쟁 기간 동안 군사 시설물이었던 안캬바 전투 유적에도 방문해볼 수 있습니다. 가케로마섬의 동단에 위치하여 오시마 해협을 내려다보고 있는 유적을 방문하면 한때 대포와 함대 감시실이 있었던 시설의 잔해를 통해 섬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카이지마섬과 가케로마지마섬에서 즐기는 워케이션
기카이지마섬과 가케로마지마섬은 잠시 머물 곳을 찾는 디지털 노마드의 마음에 들 만한 곳입니다. 두 섬은 워케이션 장소로도 이상적입니다(워케이션은 워크와 베케이션의 합성어이며 비즈니스와 레저를 합친 “블레저(bleisure)”도 같은 의미입니다) 디지털 노마드는 일도 하면서 아름다운 뷰를 즐기고 섬의 여러 곳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기카이지마섬의 Villa Kikai는 산고 해변 근처의 작은 리조트로 공항이나 항구에서 쉽게 갈 수 있고 다양한 주택과 객실을 보유하고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방에는 햇빛이 잘 드는 창문이 있어서 숙백객은 해변과 그 너머의 바다의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케로마섬에서 관광객이 머물 수 있도록 전통 가옥을 개조하여 워케이션 하우스로 만든 덴파쿠 숙박 시리즈의 일부인 Lily’s House에 머무셔도 좋습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편하게 쉬면서 때 묻지 않은 자연 배경을 즐기고 섬의 느긋한 속도에 맞춰 살 수 있는 곳입니다.
기카이지마섬과 가케로마지마섬의 고요한 아름다움
기카이지마섬과 가케로마지마섬은 사람이 많지 않은 자연 명소와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나 잠시 머물 곳을 찾는 디지털 노마드가 일과 여행의 균형을 찾고 섬의 역사와 문화에 몰입해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기카이섬 여행
도쿄에서 기카이지마섬 여행을 떠난다면 JAL의 국내선 30여 개 도시에 특별 요금으로 갈 수 있게 해주는 JAL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를 사용해 2시간 내로 가고시마 공항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가고시마 공항에서 기카 공항까지는 한 시간 남짓 정도 소요됩니다.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경우 항공편으로 이타미 공항에서 가고시마 공항까지 한 시간 남짓 정도 걸리고, 거기서 기카이 공항행으로 환승하시면 됩니다.
가고시마와 기카이 공항 사이의 항공편은 일본항공의 그룹사인 Japan Air Commuter가 운항합니다. 또한 기카이 공항에서 아마미 공항까지 Japan Air Commuter 항공편을 이용하면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가케로마지마섬 여행
가케로마지마섬을 방문하려면 택시를 타거나 아마미오시마섬의 세토우치 타운에서 관리하는 페리 가케로마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오시마 해협을 건너 가케로마지마섬에 착륙할 때까지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바다가 잔잔해지고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4월에서 5월, 7월에서 11월입니다.
JAL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로 일본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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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부터 백사장과 반짝이는 바닷물이 넘실대는 아름다운 해변까지 그림 같은 아마미오시마섬을 소개합니다!
JAL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를 이용해 요론지마섬과 오키노에라부지마섬에서 “팬텀 해변”과 웅장한 석회암 동굴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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