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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문화, 역사

일본 외딴 섬 여행의 관문 - 요론지마섬과 오키노에라부지마섬

JAL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를 이용해 요론지마섬과 오키노에라부지마섬에서 “팬텀 해변”과 웅장한 석회암 동굴을 방문해보세요.
일본 외딴 섬 여행의 관문 - 요론지마섬과 오키노에라부지마섬

요론지마섬의 위치는 어디일까요? 가고시마현 남단에 있는 일본 최남단 섬 중 하나로 오키나와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보셨을지 모르지만 수상 경력이 있는 ‘마가네’라는 영화가 있는데, 일본 최남단 섬에서 예상치 못한 놀라움과 기쁨 속에 휴가를 보내는 한 대학교수의 재미있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그렸습니다. 영화 촬영지가 바로 요론지마(요론섬)입니다.

요론지마와 오키네오라부지마섬에서는 여유롭고 아름다우며 영감을 자극하는 자연의 경치를 만날 수 있으며, 때 묻지 않은 일본 남단의 관광지에서는 수영, 스노클링, 에코투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론지마섬: 꼭 가봐야 할 아마미 군도 최남단의 파라다이스

요론지마섬: 꼭 가봐야 할 아마미 군도 최남단의 파라다이스

요론지마섬을 방문하는 동안 아열대 파라다이스의 푸른 바다와 반짝거리는 백사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아마미 군도의 최남단에 있는 섬의 모양은 산호초와 모래로 둘러싸인 초록색 쉼표처럼 보입니다.

요론지마섬는 아열대 기후로 연중 내내 쾌적합니다. 일본 최남단 섬인 요론지마섬에는 약 6천 명이 거주하며, 오키나와에서 불과 22km 거리입니다. 경치좋은 해변이 많은 요론섬은 수상 액티비티 애호가의 천국입니다. 아마미오시마나 오키나와보다 개발이 덜 되고 관광객에게 덜 알려진 완벽한 섬 휴양지입니다.

요론섬의 해변

요론지마섬은 여러 개의 만이 있어서 환상적인 해변이 많습니다. 섬의 백사장은 수천 년 된 해저면에서 산호를 드러내는 개발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섬은 너무나 여유롭고 쉬기 좋은 곳이기 때문에 "치료의 섬"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휴식하며 자연 치료를 즐길 수 있는 요론지마섬의 해변을 소개합니다.

오가네쿠 해변

섬의 동쪽에 위치한 약 2km 정도 길이의 오가네쿠 해변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백설 같은 모래사장과 드라마틱한 산호 암석을 자랑합니다. 해변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으며, 유리 바닥 보트를 타고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해변 근처에는 휴식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뿐만 아니라 현지의 매장과 관광명소도 있습니다. 해변에서는 제트스키를 탈 수 있고, 샤워 시설, 편안하게 탈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론섬의 다이빙

차하나 및 우도노스 해변

공항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차하나 해변의 흰색 스테이지와 아치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하얀색 셸과 아치가 저무는 태양 빛을 액자처럼 담아내는 이곳은 요론 마라톤 경주의 파티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차하나 해변 근처에 있는 우도노스 해변은 바다거북을 보고 파도 속으로 멀리까지 들어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두 해변에는 모두 그림같이 아름다운 드라마틱한 석회암 지형이 있습니다. 우도노스 해변은 색색의 물고기와 여러 해양생물로 가득 찬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태계가 돋보이는 산호초 덕분에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하기에 좋습니다.

데라사키 해안

섬의 동북쪽 코너에서 보면 데라사키 해안을 따라 두 개의 용 모양 바위가 보이는데, 그중 두마이 해변에는 암컷 용 모양의 바위가 있습니다. 유명한 두마이 해변에는 방문객을 위한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있습니다. 또한 유머러스한 이름과 이국적인 맛을 자랑하는 유명한 빙수 가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카사키 해변

섬의 동남단에 위치한 아카사키 해변에는 등대가 있고 인근에는 매장과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또한 해변은 수상스포츠 렌탈과 모래와 암석이 많은 지역이 특징이어서 야생동물을 보고, 수영하고,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리가하마 모래톱

유리가하마 모래톱

요론섬의 동쪽에 있는 오카네쿠 해변 근해의 아름답고 때 묻지 않은 흰색 모래톱, 유리가하마는 매년 3월에서 10월 사이 간조기나 중조기에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팬텀 해변"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썰물로 해변이 드러났을 때 모래톱으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잠시 방문하든 아열대 태양을 흠뻑 흡수하기 위해 좀 더 오래 머물든, 이곳의 새하얀 모래와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독특한 명소는 일본에서 일생에 한 번은 가봐야 할 곳 50선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요론지마섬의 에코투어와 관광

요론지마섬의 에코투어와 관광

요론지마섬의 해변은 장관을 이루지만 해변과 수상스포츠 이외에도 섬에는 더 많은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섬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자전거입니다. 다만 대부분 바구니가 달린 해변 스타일의 변속이 안 되는 자전거라는 점을 미리 알고 가셔야 합니다. 섬의 조용한 목가적 라이프스타일은 느리고 여유로운 여행을 선사할 것입니다.

요론성 및 신사

오키나와에 가까운 만큼 요론지마섬에서는 류쿠 문화와 유산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극적으로 산 위에 세워진 "용의 성"은 용 모양의 돌 성벽을 여전히 볼 수 있습니다. 성과 신사는 섬의 남단에 위치합니다. 고대 소철이 심어져 있어서 성과 그 주변에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섬과 해안의 대부분이 보이는 유적지에는 지슈와 고토히라 신사가 있으며 이곳에서 여전히 예식 무용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서던크로스센터

요론성과 신사 근처에는 서던크로스센터(Southern Cross Center)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서던크로스센터에서는 바다를 가로질러 멀리 23km 떨어진 오키나와의 헤도곶을 볼 수 있습니다. 5층짜리 서던크로스센터의 이름은 남십자 별자리를 볼 수 있어서 지어졌으며, 남반구의 유명한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일본의 최남단 위치입니다. 센터는 팔각탑 모양으로 건축되었고 각 층에는 섬의 생물다양성, 문화 유적과 사진을 선보이는 다양한 전시관이 있습니다. 흥미로운 명소에는 역사와 문화가 가득 전시되어 있습니다.

윤누 다이켄칸: 요론 민속촌

섬의 남단에 있는 아카사키 해변에 가는 길에 요론 민속촌이 있으며, 이곳에서 1950년대에 기술이 들어와 변화하기 전까지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섬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민속촌에는 원뿔형 초가 지붕의 복원된 전통 가옥이 있으며 가옥과 초가집 내부에는 전통적인 장난감, 목공 도구, 잠을 자는 데 사용된 비어 있는 목재 머리 받침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민속촌은 전통적인 류큐 문화와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아카사키 석회동굴

요론 민속촌에서 몇 분만 가면 아카사키 석회동굴이 있습니다. 작지만 드라마틱한 동굴은 요론섬의 주요한 지반을 이루는 산호와 압축된 조개껍질로 인해 만들어진 구멍 난 석회석을 통과해 떨어진 빗방울로 인해 형성되었습니다. 동굴은 1만 년 정도 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동굴에는 석회석 위로 떨어진 물방울로 인해 형성된 인상적인 석회암 지형뿐 아니라 조상의 뼈를 모시고 건강을 기원하는 작은 신사도 있습니다.

우도노스 해변의 일몰

요론지마섬에서 즐기는 워케이션

요론섬에 방문하는 동안 숙박할 장소로는 시마 호텔(Shima Hotel)을 비롯해 섬 주민처럼 살 수 있는 여러 곳이 있습니다. 시마 호텔은 공항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지만 창문 바로 밖에 멋진 파도의 뷰가 펼쳐지며 아름다운 빨간색 타일 지붕과 목재 기둥으로 지어진 호텔은 최대 10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요론섬의 숙박시설은 프라이빗 풀이 있는 베케이션 홈인 탈라사 비치 호텔 앤 풀 빌라(Thalassa Beach Hotel and Pool Villa)입니다. 현대적인 편의시설과 함께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요론섬에서 워케이션을 즐길 또 다른 옵션은 유리가하마 비치 하우스(Yurigahama Beach House)로 커피숍, 무료 WiFi, 무료 조식을 제공합니다.

오키노에라부지마섬 방문하기

요론지마섬과 오키노에라부지마섬 사이에 자리한 오키노에라부지마(오키노에라부섬)은 동굴의 섬이라고도 불립니다. 섬에 200개에서 300개에 달하는 동굴이 있고 그중 많은 동굴이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지며, 흥미로운 동굴 탐험과 관광을 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키노에라부지마섬 동굴 탐험

섬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동굴은 쇼류도 동굴이며 국립천연역사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동굴의 길이는 3,500m에 달하며 첫 600m만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섬에는 고대 통치자가 건설한 성 유적지와 잘 보존된 그림같이 아름다운 고대의 무덤도 남아 있습니다. 석회암 산호섬인 오키노에라부섬에서는 예전에도 지금도 담수는 귀한 상품입니다. 아름답고 흥미로운 공중 "물 구멍"을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인 족키누호("강의 끝")는 현지인들이 모여서 옷을 빨고 담수를 얻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요론지마섬과 오키노에라부지마섬에 가는 방법

아마미 공항에서 출발한다면 Japan Air Commuter 항공편으로 40분이면 요론 공항에 도착합니다. 도쿄에서 요론지마섬까지 여행하는 경우, JAL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를 사용하여 가고시마 공항까지 가는 데 항공편으로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됩니다. 거기서 요론 공항까지 가는 데는 약 1시간 35분이 걸립니다. 가고시마 공항에서 오키노에라부 공항까지는 항공편으로 약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경우 JAL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를 사용하여 이타미 공항에서 가고시마 공항까지 약 1시간 15분이 걸립니다. 가고시마 공항에 도착한 후 요론 공항까지 가는 두 번째 구간은 1시간 35분이 소요됩니다. 가고시마 공항에서 오키노에라부 공항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가고시마와 요론 또는 오키노에라부 공항 사이의 항공편은 일본항공의 그룹사인 Japan Air Commuter가 운항합니다. JAL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를 사용하여 요론지마섬과 오키노에라부지마섬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