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경이로움: 나가노로 떠나는 여행 - 이글루 안의 식사 - 평생 잊지 못할 경험
겨울철 레저를 즐기기 위한 일본의 관문과도 같은 나가노에서 겨울왕국을 만나보세요. 이글루 안에서 식사하며 맛있는 전골 요리로 몸을 따뜻하게 해보세요.
‘일본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진 나가노현은 일본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본 알프스가 우뚝 솟아 있는 이 지역은 인기 있는 스키 시즌으로 유명하며 1998년 동계올림픽을 주최한 곳입니다. 하지만 나가노는 따뜻한 계절에도 세계적인 수준의 등산로와 생생한 가을 단풍, 고요(紅葉)가 물드는 숲이 우거진 산들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나가노는 5월 초까지 도시 거리와 고요한 전원에 걸쳐 피어나는 벚꽃이 일본에서 가장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또한 일본 대부분의 가장 추앙 받는 산악의 신사와 성이 있는 지역이어서 여행자들이 일본의 과거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 아름다운 지역을 구경할 준비가 됐다면 나가노시에서 차로 75분 거리에 있는 마쓰모토 공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상의 경험을 위해서는 렌터카를 이용해 자신 만의 속도로 지역의 매력을 만끽해보세요.
지고쿠다니 원숭이 공원에서 원숭이 만나기
조신 에츠코겐 국립공원에 위치한 지고쿠다니 원숭이 공원 에서는 나가노 천연 온천에서 원 없이 목욕을 즐기는 귀여운 영장류 무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본 짧은꼬리원숭이 보존 구역으로 1964년에 설립된 공원에서 영리한 원숭이들은 산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즐거움을 누려왔습니다.
1970년 TIME지 커버를 장식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래 원숭이 공원은 동물 애호가를 위한 인기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이 일본 온천 원숭이들은 김이 피어나는 온센을 일 년 내내 마음껏 이용하지만 특히 겨울 동안 뜨거운 목욕을 즐깁니다. 이런 멋진 시간을 보내는 원숭이들을 구경하고 나면 다음 만나는 온센에서 여러분도 몸을 푹 담그고 온천욕을 즐기고 싶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지고쿠다니 원숭이 공원은 다소 외진 곳에 있지만 나가노시에서 비교적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나가노 전철을 타고 유다나카역으로 가서 공원까지 지역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또는 나가노역에서 나가덴 고속버스를 타고 직행으로 원숭이 공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가미코치와 노리쿠라에 걸친 일본 알프스 등산 탐험
서로 연결된 아름다운 등산로 네트워크는 모든 방향에서 일본 북부 알프스 전역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가미코치의 외딴 고원은 초보자와 숙련된 등반객 모두에게 적절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 특히 인상적인 곳입니다. 묘진에서 도쿠사와로 가는 열차는 경치 좋은 숲을 여유로운 속도로 2시간 동안 운행합니다. 고즈넉한 연못과 늪지대를 옆에 있는 들판에는 여름이 되면 해바라기가 만개합니다
요코오에서 초가타케산까지의 등산로는 인기 있는 베이스 캠프인 요코오 산소 산장에서 주변 일본 알프스로 올라가는 길로 이어집니다. 가파르고 바위가 많은 길을 헤치고 초가타테산 정상에 올라 전체 산맥을 내려다보는 파노라믹 뷰의 장관에 흠뻑 취해보세요.
마쓰모토 공항에서 마쓰모토역까지 가는 셔틀버스 서비스를 이용하여 가미코치산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마쓰모토 덴테츠 가미코치선을 타고 신시마시마역에 내린 후 알피코 고츠 가미코치 고속버스를 타고 가미코치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일본의 100대 명산’의 하나인 노리쿠라산에서는 고요한 폭포와 무성한 푸른 초원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버스터미널에서 정상까지 약 40분 정도 걸어가는 동안 다타미다이라의 분화구 분지를 지나고 들쭉날쭉한 산등성이를 따라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정상 부근에 있는 ‘가타노코야 헛’에서는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한참 아래 펼쳐진 계속을 내려다보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리쿠라산에 가려면 가미코치산과 동일한 여정을 따라 신시마시마역까지 간 다음 노리쿠라 코겐으로 가는 알피코 버스로 환승하고 간코 센터 마에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세요.
센조지키 권곡에서 경험하는 가을의 아름다움
나가노 전역에서 아름다운 산악의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지만 가을에 보는 센조지키 권곡만큼 숨이 멎을 듯한 풍경은 많지 않습니다. 일본 중앙 알프스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마가타케 로프웨이를 통해 지상 위 높은 곳으로 솟구쳐 올라 매력적인 산악 목적지에 도착하는 과정 자체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일 년 내내 접근할 수 있지만 권곡의 고도가 2,600m로 비교적 높기 때문에 고도가 낮은 지역보다 형형색색의 나뭇잎을 빨리 그리고 늦게까지 볼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센조지키 권곡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길게 이어진 폭포 사슬도 볼 수 있습니다. 등산을 하든, 로프웨이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보든, 나카고쇼 계곡의 폭포에는 고산에서 녹아내린 신선한 눈이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산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거나 평온한 곳을 아직 떠나고 싶지 않다면 센조지키 호텔에서 숙박하실 수도 있습니다. 해발 2,612m에 위치한 편안한 숙소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문명의 손이 닿지 않은 곳에서 매혹적인 별 보기를 즐겨보세요.
마쓰모토 공항에서 센조지키 권곡까지 가려면 마쓰모토역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 JR 시노노이선을 타고 오카야역까지 간 다음 JR 추오 분기선/리다선을 타고 고마가네역까지 가세요. 여기서 시라비-다이라 로프웨이역까지 통근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하쿠바의 이와타케산과 핫포 오네 리조트에서 즐기는 야외 모험
하쿠바 계곡은 스키 슬로프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해도 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이 많습니다.
하쿠바 이와타케 MTB 공원에서는 가파른 경사의 내리막 바이크 트레일에서 심장이 두근대는 스릴을 느끼며 북부 알프스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6,900m의 알파인 활강 코스 전체를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궁극의 경험을 즐겨보세요. 교육 수업과 자전거 대여를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어서 모든 사람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핫포 오네 마운틴 리조트는 놀라운 겨울의 야외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고산 여행지입니다. 체어리프트를 타고 산에 올라 90분 동안 등산을 하면 핫포이케 연못의 맑은 물에 도착해 주변 산봉우리가 푸른 물에 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높은 곳에서 멀리 200km 떨어진 후지산까지 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 블루 핫포 오네 패러글라이더 스쿨 에서는전문파일럿과 함께 제공되는 탠덤 관광 비행으로 더욱 극단적인 시각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하쿠바 핫포 온센 은 액티비티를 하며 긴 하루를 보내고 나서 피곤한 다리를 쉴 수 있는 곳입니다.
하쿠바 이와타케 마운틴 리조트에 가려면 마쓰모토 공항에서 호타카역까지 셔틀 서비스를 타고 가서 JR 오이토선을 타고 시나노-모리우에역까지 간 다음 걷거나 택시를 타세요. 핫포 오네 마운틴 리조트에 가려면 JR 오이토선을 타고 하쿠바역까지 간 다음 사라쿠라선 버스를 타면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가루이자와의 멋진 폭포, 벚꽃, 성 유적지
후지산 기슭에 있는 같은 이름의 폭포와 혼동될 수 있는 가루이자와의 시라이토 폭포에는 70m에 걸친 곡선의 검은 바위층을 타고 폭포수가 쏟아져 내립니다.
위의 가파른 도랑에서 우아하게 드리워진 푸른 초목으로 둘러싸인 시라이토 폭포는 초록이 붉은 색조로 바뀌어갈 때 세상을 초월한 풍경을 선보입니다. 마쓰모토 공항에서 방문할 계획이라면 JR 시나노선을 타고 마쓰모토역에서 나가노역으로 가세요. 거기서 30분 동안 신칸센 열차를 타고 가루이자와역으로 가서 구사카루 고츠 버스를 타고 시라이토노 타키 정류장까지 가면 됩니다.
가루이자와에서 남쪽으로 몇 킬로미터만 가면 또 다른 화려한 풍경이 기다립니다. 구모바 호수는 연중 내내 변화무쌍한 생물다양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여름에는 투명하고 푸른 하늘이 초록빛 물과 대조를 이루고, 가을이 되면 수많은 빨강, 주황, 노랑의 단풍이 나무들을 에워쌉니다. 아름다움과 야생동물로 인해 ‘백조의 호수’라는 닉네임을 가진 구모바 호수를 방문하려면 신칸센을 타고 나가노역에서 가루이자와역까지 가서 나무가 줄지어 선 구모바하라 거리를 20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나가노는 벚꽃 시즌으로도 유명합니다. 고모로 성 유적지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1554년 건축된 성의 문을 통과하면서 가을에는 단풍, 봄에는 벚꽃이 고요한 공원을 수놓은 모습을 구경해보세요. 성 유적지를 방문하려면 JR 시노노이선을 타고 고모로역에서 내려 800m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또는 나가노역에서 호쿠리쿠 신칸센 열차를 타고 우에도역에서 시나노 데츠도선으로 환승하여 고모로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시가 코겐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1998년 동계올림픽 이후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시가 코겐은 일본의 10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중 하나로 지정되었습니다. 화산 활동으로 인해 수백만 년 동안 형성된 놀라운 풍경이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이곳에서 여행객들은 우뚝 솟은 눈 덮인 산부터 논과 과수원까지 모든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눈 덮인 슬로프는 겨울이 되면 80km 트레일을 따라 활강하는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의 액티비티로 붐빕니다. 그러나 더 화창한 계절에도 미로 같은 등산로를 따라 경치 좋은 연못과 늪지대를 지나며 오지로 올라가는 멋진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거의 500여 종의 고산식물이 살고 있는 시가 코겐은 특히 봄이 되면 마법이 펼쳐집니다.
초보자와 숙련된 하이커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이 지역은 최고의 사이클링 목적지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해발 2,172m 위로 솟아오른 시부 패스는 292번 국도를 따라 나 있고 독특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신 에츠코겐 국립공원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가 코겐에 가려면 나가노시에서 약 90분이 걸립니다. 나가노 전철을 타고 유다나카역까지 간 다음 나가덴 버스 서비스로 환승하고 시가 코센 야마노에키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일본항공을 타고 나가노로 떠나보세요
나가노에서 장엄한 경치를 구경하려고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멋진 고산 등산로부터 벚꽃으로 넘쳐나는 공원까지 이 매혹적인 곳은 찬란한 색의 향연 속에 지루할 틈이 없으니까요.
나가노와 유명한 북부 알프스로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를 이용해 훌륭한 가격으로 일본을 여행해보세요. 3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JAL 국내선을 타고 나가노와 여러 도시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레저를 즐기기 위한 일본의 관문과도 같은 나가노에서 겨울왕국을 만나보세요. 이글루 안에서 식사하며 맛있는 전골 요리로 몸을 따뜻하게 해보세요.
일본 알프스를 따라 이어진 경치 좋은 등산로가, 벚꽃,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나가노현의 고요한 풍경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본 알프스의 웅장한 산맥이 있고 1998년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 나가노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좋아한다면 가봐야 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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