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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원 및 신사 방문 시 중요한 에티켓 팁
일본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에는 십만 개가 넘는 영지, 신사, 사원이 포함됩니다. 이런 장소들을 방문할 때 지켜야 할 적절한 예절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식사와 음주 문화에는 꼭 기억하고 연습해야 할 몇 가지 사항과 절대 해서는 안 될 금지사항들이 있습니다. 작은 실수는 피할 수 없겠지만 관습과 금기를 숙지해둔다면 어디를 가든지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일본의 식사법은 간단하지만, 이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에게는 독특한 경험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스토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계산할 때까지 일본에서 식사할 때의 적절한 예절과 식당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고급 레스토랑을 제외한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테이블이 아닌 계산대에서 계산합니다. 주요 도시를 벗어나면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매장에서는 결제 방법으로 현금을 선호하므로 신용카드를 받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얼마 정도의 현금을 항상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는 팁을 주지 않아도 되며, 어떤 곳에서는 팁을 주면 오히려 불쾌해하기도 합니다. 팁을 남겨두고 나오면 종업원이 레스토랑 밖으로 따라 나와서 “놔두고 가셨습니다”라고 말하며 돌려줄지도 모릅니다. 일본인들에게 좋은 서비스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가 가격과 임금에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테이블마다 지정된 웨이터가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비록 최근에는 변화되고 있지만 특히 시골 지역에서는 여전히 레스토랑 내부에서 흡연을 허용하는 곳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세요. 많은 레스토랑에서 내부에 전용 구역을 마련해 두고 있지만, 100% 금연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급하게 이동하는 중이라면 버스와 열차에서 식사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이것을 나쁜 매너라고 여깁니다. 또한 공공 장소 대부분에는 쓰레기통이 없기 때문에 매장이나 레스토랑 내에서 먹고 거기에 쓰레기를 버리고 나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부 고급 레스토랑을 제외한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테이블이 아닌 계산대에서 계산합니다. 주요 도시를 벗어나면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매장에서는 결제 방법으로 현금을 선호하므로 신용카드를 받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얼마 정도의 현금을 항상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문하려고 앉은 후에는 비닐에 싸여 있거나 접시 위에 놓여 있거나 종업원이 직접 건네주는 젖은 수건인 오시보리를 받게 됩니다. 이 물수건으로 식사 전후에 손을 닦으면 됩니다. 포장 비닐을 벗겨 감긴 물수건을 푼 다음 이것으로 손을 닦고 비닐이나 트레이 위에 다시 두면 됩니다.
음식 주문이 한 번에 한 사람씩 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면서 자신의 음식이 나오지 않았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드시라고 말하려면, “오–사키 노 도조,” 즉, “먼저 드세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식사 시작 전에는 “잘 먹겠습니다”의 정중한 표현인 “이타다키마스”를 말하고 먹습니다. 공식적인 자리라면 기도하듯 양 손바닥을 맞댄 채 가볍게 목례를 합니다.
대부분의 일본 레스토랑에서 젓가락 즉, 오하시가 요리와 함께 제공됩니다. 처음 사용하는 이들에게 젓가락을 제대로 잡는 일은 쉽지 않지만 일단 요령만 터득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약지와 엄지 아랫부분을 사용하여 아래 젓가락을 잡고 움직이지 않도록 붙듭니다. 다음으로 위에 있는 젓가락(움직이는 젓가락)을 연필처럼 중지와 검지 사이로 잡습니다. 복잡하게 들리겠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일회용 젓가락을 사용하는 경우 반으로 나누어 사용하면 됩니다. 대부분이 좋은 품질이기 때문에 쪼개진 젓가락에 거스러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거스러미가 생기더라도 이를 제거하기 위해 젓가락을 비비지 마세요. 일본에서는 안 좋은 매너로 여겨집니다.
젓가락 사용이 힘들다면 포크나 숟가락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젓가락을 꼬치처럼 사용해 음식을 찍는 것은 품위가 떨어지고 실례되는 행동입니다. 말할 때 손을 사용하여 제스처를 하고 싶을 경우 먼저 젓가락을 내려놓으세요. 말하면서 젓가락을 흔드는 것은 무례한 행동입니다.
젓가락을 옆에 치워두고 싶다면 하시오키(젓가락 받침대) 위에 두거나 밥그릇 옆에 수평으로 놓으세요. 쌀밥에 젓가락을 수직으로 꽂는 일은 절대 하지 마세요. 망자에게 음식을 바치는 불교 장례 의식에서 이렇게 하기 때문에 식사할 때 이런 행동은 절대 금기입니다.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젓가락에서 젓가락으로 음식을 옮기는 것도 금기입니다. 이런 행동은 장례식 동안 화장한 시신의 재에서 나온 사리를 서로 옮겨서 유골 항아리까지 뼈를 옮기는 또 다른 불교 의식의 하나를 연상시킵니다. 따라서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음식을 옮기는 대신 접시에 담아서 전달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의 접시에 직접 담도록 해주세요. 또한 젓가락의 반대쪽 끝을 사용하여 음식을 옮길 수도 있습니다.
쌀밥을 먹을 때는 밥그릇을 한 손으로 들고 젓가락으로 먹습니다. 된장국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로 국 그릇을 손으로 들고 먹습니다. 식탁에 그릇을 두고 먹는 것보다 먹기가 더 쉽습니다. 흘리는 걸 막기 위해 그릇을 입 아래 두고 식사하세요.
일본 요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초밥입니다. 일본의 주요 상징의 하나인 초밥은 단순한 날생선 요리가 아닙니다. 수세기 동안 사랑받아온 음식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초밥 장인(다이쇼)은 초밥 제조 기술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장인 타이틀을 받으려면 수십 년의 수련이 필요합니다. 초밥을 즐기기 위해 초밥 장인이 될 필요는 없겠지만, 이 놀라운 요리에 대해 조금 더 배운다면 훨씬 풍성한 다이닝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통 일본식 경험을 원한다면 정식 스시야(초밥 바 또는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해보세요. 좀 더 저렴한 옵션으로는 회전 초밥 레스토랑이라고도 하는 가이텐 스시가 있습니다.
일본에는 다양한 종류의 초밥이 있습니다. 지역별로 현지산 생선이나 다양한 조리 방법에 따라 특선 초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초밥은 손이나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지만, 생선회는 젓가락으로만 먹습니다. 초밥을 먹을 때 곁들여 먹는 세 가지 일반적인 양념은 간장, 와사비(일본식 오스래디쉬) 또는 쇼가 (생강 피클)입니다.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라면, 초밥만이 아닌 많은 일본 음식에 밀이 함유된 간장을 사용한다는 점을 주의하세요. 일본에서 글루텐 프리 레스토랑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쌀밥, 오니기리(주먹밥), 생선회, 두부, 계란 등의 글루텐 프리 음식 옵션을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국과 면을 후루룩거리며 먹는 일은 흔한 일입니다. 이렇게 하면 면을 먹으면서 식힐 수 있어서 입을 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루룩거리는 소리는 괜찮지만 입술을 쩝쩝거리거나 트림을 하거나 다른 먹는 소리를 내는 것은 나쁜 매너로 간주됩니다. 먹을 때 소리를 많이 내는 편이라면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음식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고치소사마 데시타”라고 말하는 것이 관습입니다. 밥 먹기 전에 했던 것처럼 양 손바닥을 모은 상태로 가볍게 목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혼자 밥을 먹을 때도 이런 제스처를 합니다.
일본은 불교에 뿌리를 둔 채식주의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의 비건 푸드에 대한 인식은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채식주의자는 생선을 먹을 수 있고 채식주의자 식단은 단순히 고기만 안 먹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야채라멘조차 육수에 고기를 사용하고 야채 커리에도 페이스트에 소고기를 사용하며 고기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국인 미소된장국은 육수에 생선 또는 다시를 사용합니다.
일부 레스토랑에서 채식주의 요리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 시골의 경우에는 이런 식당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점이 많이 걱정된다면 미리 조사해서 옵션을 확인하도록 하세요. 완전한 채식주의 요리를 제공하는 유일한 곳은 식사를 제공하는 사원입니다. 수도승은 채소로 만든 음식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식사 예절에서는 타인보다 먼저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 괜찮지만, 음주 문화는 약간 다릅니다. 음주 모임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서빙이 끝난 후 작은 의식을 치르고 음주를 시작합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잔을 들고 “감빠이”라고 외치는데 그 의미는 “비운 잔”입니다.
술이 병으로 서빙되는 경우 자신의 잔을 직접 채우는 대신 다른 사람이 잔에 술을 따라주는 것이 관습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술을 따르는 것은 친절하고 공손한 제스처이며,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따라 달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말해도 괜찮습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청량음료, 차, 물, 무알코올 음료를 제공합니다.
음식은 한 나라의 문화를 보다 잘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초보 탐험가이든 숙련된 여행가이든 일본 요리는 탐험해볼 만한 대상입니다. 좋은 에티켓을 위한 이런 간단한 단계를 습득한다면 어디를 가든지 더 나은 다이닝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일본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에는 십만 개가 넘는 영지, 신사, 사원이 포함됩니다. 이런 장소들을 방문할 때 지켜야 할 적절한 예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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